염증을 퇴치하고, 통증을 감소시키는데 있어 약보다 효과가 좋은 음식이 있다. 비록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는 약보다 느릴지라도 한 번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훨씬 오래 지속되며, 약과는 달리 부작용 걱정이 없고 맛도 좋다. 그럼 염증과 통증을 줄이는 음식은 어떤 종류가 있을까?
고추 :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이 신경 말단을 자극하면 통증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고추는 관절염의 국소 완화제로서의 효과도 있다. 다만, 캡사이신은 위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으니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고, 식단에 아주 조금만 추가해서 꾸준하게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생강 :
생강은 예로부터 위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잘 알려져 있으며, 메스꺼움과 뱃멀미를 없애는 음식으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한 연구에 따르면 생각은 천연 진통제와 소염제 역할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편두통과 관절염, 근육통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황 :
전통 의학인 아유르베다에서는 카레의 주성분인 강황을 소화를 촉진시키거나, 통증을 감소시키는 약으로 사용했다. 현대 과학의 연구 결과에서도 강황은 염증 제거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관절 통증과 대장염 치료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강황은 대사 질환을 예방하는 것에도 상당히 효과가 좋다.
체리 :
안토시아닌 성분이 다량 함유된 체리는 강력한 산화방지제라 할 수 있으며, 염증을 막고 통증 효소를 억제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아침 체리 한 접시를 먹은 사람은 체리를 먹지 않은 사람에 비해 염증 지표가 무려 25%나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또 마라톤 마니아가 7일 동안 두 번씩 체리 주스 12온스를 마신 결과, 근육통도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