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는 도중에 스스로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자기 몸을 움찔하는 것은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겪는 증상이다. 만약 아직까지 움찔하면서 잠을 깬 적이 없다면, 증상은 있었지만 잠은 깨지 않았을 확률이 높다. 그 정도로 수면 놀람증은 흔한 증상이며, 집이 아닌 곳에서 잠깐 눈을 붙일 때 수면 놀람증이 찾아오면 주변의 시선 때문에 창피함을 느끼기도 한다. 수면 놀람증은 주로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꿈을 꿀 때 찾아오는 경우가 많고, 꼭 이런 꿈을 꾸지 않아도 갑자기 수면 놀람증이 찾아오는 경우가 있다. 다행히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있어서 찾아오는 것은 아니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렇다면 수면 놀람증은 왜 찾아오는 것일까? 근육 경련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며, 주로 깊은 수면에 빠지기 직전에 많이 발생한다. 피로..
어렸을 적에는 보호자의 손에 이끌려 목욕탕을 가게 되고, 혼자서 때를 밀 수 있는 나이가 됐을 때는 위생을 위해서 혹은 피로를 풀기 위해서 스스로 목욕탕을 찾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목욕탕을 갈 때가 되면, 외국에는 때를 미는 문화가 없고, 굳이 때를 밀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를 듣는 경우가 많다. 사실일까? 피부에는 진피층이라는 곳이 있고, 진피층 속에는 피부 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모세혈관이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아래쪽에서는 새로운 피부 세포가 계속 만들어지고 있으며, 새로운 피부 세포가 만들어지면 기존의 세포를 진피층 바깥쪽으로 밀어내게 된다. 이 사이클이 반복되면 새롭게 만들어진 피부 세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모세혈관과 멀어지게 되고,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해서 죽으면서 피부에서 탈락하게 된..
머리카락은 안드로겐, 에스트로겐 등의 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서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이유로, 야한 생각을 하면 성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끼쳐 머리카락이 평소보다 빨리 자란다는 말이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야한 생각을 한다고 해서 정말 머리카락이 정말로 빨리 자라는 것은 아니다. 성호르몬이 머리카락의 성장 속도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일부 맞지만 비중이 크다고 할 수는 없으며, 야한 생각을 한다고 해서 머리카락이 자라는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질 일은 없다. 머리카락 성장 속도는 성별, 나이, 계절 등의 조건에 따라 다르다. 모발이 자라는 속도는 남성이 여성보다 더 빠르다. 연령별로는 청년기에 자라는 속도가 가장 빠르고, 나이가 들수록 둔화된다. 계절상 봄에서 초여름 사이에 모발 성장이 최고..
더운 여름이 오거나, 장마로 습해지게 되면 집에 구비해둔 약을 어떻게 보관해야 안전할지 고민이다. 하지만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처방전을 받지 않고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은 대부분 상온에서 보관을 하면 된다. 조제약도 의사·약사가 냉장 보관을 특별히 권장하는 약이 아니라면 계절과 무관하게 상온에서 보관을 하면 된다. 물약이 상할까봐 냉장고에 넣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물약을 냉장 보관하면 약 성분이 결정 형태로 뭉쳐지면서 가라앉게 되고, 맛이 변할 수 있다. 약사가 별도로 지시를 한 적이 없다면 물약 역시 상온에 보관을 하는 것이 좋다. 단, 유통기한은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여름철 실내 습도가 80% 이상 높아질 경우에는 높은 습기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 식탁..
커피는 치아 변색의 원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래서 커피를 마신 뒤 치아 변색이 되지 않도록 바로 양치를 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커피를 마시고 바로 양치질을 하면 치아가 더 빨리 변색될 수 있으며, 구강 건강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커피를 마시면 입 안은 약산성으로 변하게 된다. 그리고 이 상태에서 양치질을 할 경우 치아의 마모 속도가 빨라지게 되고, 치아 표면의 법랑질이 얇아지면서 그만큼 치아는 누렇게 보인다. 법랑질이 얇아지면서 치아가 누렇게 보일 경우 미백 치료를 통해 색을 되돌리는 것도 불가능하다. 또한 입 안이 약산성인 상태에서 양치질을 할 경우 잇몸 역시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 결과 여러 잇몸 질환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치주염에 걸릴 수도 있다. ..
달달한 맛, 상큼한 맛, 시원한 맛. 이 땅의 많은 과일들이 다양한 맛을 낸다. 하지만 결코 다 같은 과일이 아니다. 어떤 과일은 건강에 유효한 성분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관리하는 부분이 있다면 식단에 추가하는 것으로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파인애플 : 파인애플에 함유된 브로멜린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는 소화를 돕는 동시에 암세포와 싸우는 효능이 있다. 그리고 비타민C가 풍부해서 면역체계를 강화시킬 수 있고, 치주 질환이나 치주염 등 구강 건강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을 준다. 키위 : 키위 역시 비타민C가 풍부하다. 그리고 칼륨과 섬유소 등이 특히나 풍부하다. 그래서 키위를 식단에 추가한다면 호흡기 질환, 암, 뇌졸중, 심장 장애로부터 몸을 지킬 수 있다. 키위의 파이토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