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는 방어기전이라는 것이 있어서 불안과 분노, 스트레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모든 방어기전이 우리에게 득이 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가장 흔하게 쓰는 방어기제의 종류와 효과를 알아보자. 투자 : 투사는 나쁜 일이 생겼을 때 남의 탓을 하게 되는 방어기제다. 내가 실수한 가능성을 애초에 차단하면서 불안과 죄책감을 일시적으로 회피하는 방어기제이지만, 대인관계와 사회적 기능을 망칠 수 있다. 반대로 모든 일을 내 탓이라 여기는 내재화는 착하고 성숙해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자존감을 낮추고 우울증이 오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상황을 받아들일 땐 문제의 원인과 변수, 결과 등을 객관적으로 보고 이성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며, 무조건 남의 탓, 무조건 내탓을 하는 것은 건강하지..
낮에 졸음이 찾아오는 것은 그리 걱정할 일은 아니다. 하지만 낮 동안 찾아오는 졸음 때문에 일상생활이 힘들다면 질병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수면검사실을 찾아가면 각성유지검사와 주간입면시간반복검사 등을 통해 주간졸음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꼭 수면검사실부터 찾아가야 하는 것은 아니다. 우선 자가 테스트부터 해보도록 하자. 아래 8개의 항목이 있다. 각각의 항목에 전혀 졸리지 않을 땐 0점, 졸 우려가 조금 있다면 1점, 졸 우려가 중간 정도라면 2점, 졸 우려가 매우 높다고 생각이 된다면 3점을 메겨서 계산을 해보자. - 앉아서 책을 읽을 때 졸림 - TV 시청할 때 졸림 - 극장, 회의실 등 공공장소에서 가만히 앉아있을 때 졸림 - 오후 시간에 짬이 나서 휴식을 취하려고 누울 때 ..
현대 의학과 생물학은 탈모의 정확한 이유를 밝혀내지 못한 상황이지만, 후천적인 원인이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탈모가 신경이 쓰인다면 두피 건강부터 챙겨야 한다. 두피는 머리카락이 밀집해 있어 이물질과 노폐물이 쌓이기 쉬운 구조이고, 피지 분비로 모공도 막히기 쉽다. 만약 두피가 오염되고 손상되면, 모발이 원활하게 자라도록 하는 제 기능도 잃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두피를 청결하게 관리하기 위해선 아침에 머리를 감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저녁에 머리를 감는 것이 좋을까? 저녁이 좋다. 두피에 쌓이는 노폐물과 이물질은 저녁보다 낮에 더욱 많이 쌓이기 때문이다. 화장을 한 뒤에 잠들기 전 메이크업을 지우듯 자기 전에 머리를 감아야 두피를 더욱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고, 더욱 건강한 두피로..
분노조절장애는 성향의 문제가 아닌 간헐성 폭발 장애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충동적인 행동을 조절하지 못하는 충동조절장애의 일종이며, 뇌의 편도체와 전전두엽의 소통에 문제가 생겨서 찾아오는 질환이다. 특히 자주 화를 내면서 폭언과 폭행을 참을 수 없다거나, 반대로 화를 자주 느끼지만 온 힘을 다해 참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면 분노조절장애 고위험군에 속한다. 혹시 내가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것은 아닌지 테스트해보고 싶다면 다음의 자가 진단 항목을 확인해보자. - 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쉽게 포기하고 좌절감을 느낀다. - 성격이 급하고 쉽게 흥분하는 편이다. - 타인의 잘못을 그냥 넘기지 못하고 문제를 일으킨다. - 내가 한 일이 잘한 일이라면 반드시 인정을 받아야 하고, 인정받지 못하면 화가 난다. -..
혀에 궤양이 생기거나, 설유두가 염증으로 붉게 솟아오르는 혓바늘은 스칠 때마다 바늘에 찔리는 것 같은 통증이 느껴져서 고통스럽다. 그렇다면 혓바늘은 왜 생기는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영양 부족과 면역력 감소이다. 혀는 많은 혈액을 필요로 하는 곳인데, 과로나 수면 부족 등으로 면역 시스템이 무너지거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영양이 부족해지면 혓바늘이 생기는 것이다. 특히 혓바늘이 자주 생긴다면 지방 섭취가 부족한 것이 원인일 수 있다. 지방은 입의 점막을 보호하는데 꼭 필요한 영양소이며, 지방이 부족해지면 입의 점막이 얇아지면서 혓바늘이 자주 돋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혓바늘이 자주 돋는다면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콩기름, 올리브유, 고등어, 참치, 굴 등을 식단에 추가하고 적당히 먹어주..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의 끝부분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과도하게 휘면서 엄지발가락의 뿌리 관절이 바깥쪽으로 튀어나오는 증상이다. 무지외반증은 흔한 증상이고 그 때문에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단순히 발 모양이 변형될 뿐만 아니라 걸음걸이가 흐트러지며 허리와 무릎 등의 다른 관절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무지외반증은 가족력과 평발 등의 선천적 요인으로 생길 수 있지만 앞볼이 좁은 신발을 자주 신거나, 하이힐을 자주 신으면서 후천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특히 최근에는 키 높이 신발과 볼이 좁은 구두를 선호하는 남성이 많아지면서 젊은 층의 남성에게도 무지외반증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미 무지외반증이 찾아왔다면 나도 모르게 엄지발가락의 통증을 줄이기 위해 엄지발가락에 힘을 뺀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