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소변을 얼마나 볼까? 생활하는 곳의 온도나 물 섭취량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평균적으로 깨어 있는 동안 4~6회 정도의 소변을 본다. 2~3시간에 한 번씩 화장실을 찾아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유난히 화장실을 자주 찾는 사람이 있다. 방광의 배뇨 근육이 예민하기 때문이며, 정도에 따라 전문의를 찾아가 진단과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겠지만, 그리 심하지 않은 과민성 방광이라면 직접 훈련하며 증상을 개선하는 것도 가능하다.

 

 

정도가 심하다는 것은 단순히 화장실을 많이 가야 하는 것 때문에 귀찮고 불편하다고 느끼는 것 이상으로 일상 생활에 지장이 생기는 경우를 뜻한다.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서 스트레스를 받고, 일에 집중하기 어렵다거나, 낯선 장소에서 주변에 화장실이 없을 때 불안감을 느끼기도 한다면 직접 방광훈련법을 시도해보는 것보다는 전문의를 찾아가도록 하자.

 

그럼 예민한 방광 때문에 귀찮음을 느끼지만 그렇다고 해서 질병이라 할 수는 없을 정도일 땐 어떻게 방광을 훈련하면 될까? 간단하다.

 

배뇨 일지 작성하기 :

우선 배뇨 일지를 작성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배뇨 일지는 화장실을 찾아간 시간을 기록해두면 되는데, 방광훈련법을 통해서 효과가 있는지 체크를 해보려면 배뇨일지를 꼭 작성하는 것이 좋다.

소변을 본 뒤에 최소 1시간 이상은 참는다 :

소변을 본 뒤에는 타이머를 켜고 최소 1시간 이상이 지났을 때 화장실을 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소변을 보고 싶은 순간이 찾아와도 바로 화장실을 찾아가는 것보다는 참을 수 있는 정도까지 참아보고 화장실을 가는 것이 좋다. 단, 소변을 너무 참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으니 일주일 정도만 강하게 훈련을 하도록 하자.

일주일 단위로 소변 간격 늘리기 :

처음 일주일 동안 참는 훈련을 한다면 조금씩 화장실을 찾는 텀이 길어질 것이다. 이제 일주일 간격으로 소변을 보는 시간을 30분씩 늘리면서 방광을 훈련하도록 하자. 그리고 소변을 보는 간격이 4시간 이상으로 길어진다면 훈련을 종료하면 된다.

방광훈련법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방광을 자극할 수 있는 인공 감미료, 카페인 음료, 탄산 음료, 주류, 매운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과체중이 원인일 수 있으니 적당한 운동으로 체중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단, 과격한 운동은 오히려 방광을 자극할 수 있으니 훈련하는 동안에는 자제하도록 하자.

Posted by 선물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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